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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후보자 "지나친 시장 불안 우려 불필요"

2019.08.09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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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시장 불안에 지나친 우려를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은 후보자는 개각 발표 이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은 당장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지금 상황에서 위기나 파국을 이야기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경고 메시지가 지나치면 시장 참여자들이 불안해하고, 작은 일에 불안해하면 위기의 자기실현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은 후보자는 또 청문회를 통과하면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그동안 일관성 있게 추진한 가계부채의 안정과 혁신 금융, 기업 금융 강화 등의 과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계나 기업 등 금융주체와 금융산업, 시스템 등 금융의 3가지 요소가 모두 중요하다며, 균형과 안정 속에서 혁신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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