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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7살 아이 몸에 멍 자국...경찰 아동학대 수사

2019.08.14 오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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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여자아이 몸에서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멍 자국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어제(13일) 새벽 3시 40분쯤 울산시의 한 병원으로부터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7살 여아가 호흡이 없는 상태로 이송돼왔는데, 입에 갈색 거품이 있고 몸 일부에서 멍든 자국이 발견돼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고열이 계속돼 병원으로 데려왔다며, 아이 몸의 멍은 평소 다른 형제와 자주 다투면서 생긴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아동의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부검할 방침입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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