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크로사'는 일본을 강타한 뒤 밤사이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중형급의 태풍 '크로사'가 일본 열도를 남북으로 관통한 뒤 저녁쯤 동해로 진출해 밤사이 빠르게 북동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동해 중부 먼바다와 울릉도 독도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졌고,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호우 경보가 내려진 영동 지역에는 지금까지 2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내일 새벽까지 150mm 이상의 호우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밖에 경북 동해안에 최고 60mm, 서울 등 내륙에는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