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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안재현 소속사 "서로 협의해 이혼 결정"..."가정 지키고 싶다"

2019.08.18 오후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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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커플 구혜선과 안재현이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들어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두 배우의 소속사로서 지난 몇 달 동안 함께 진지한 고민과 논의 끝에 내린 두 사람의 결정에 대해서 이를 존중하고, 앞으로 각자 더욱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기를 바랐다"고 말했습니다.

소속사는 오늘 새벽 구혜선이 SNS를 통해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올린 데 대해서는 "최근 구혜선은 변호사를 선임해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해 보내면서 안재현도 빨리 변호사를 구하고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구혜선은 이 같은 소속사의 발표에 재차 글을 올려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상의되지 않은 보도이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방송된 KBS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이듬해 결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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