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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굶어 죽는 게 말 되나"...복지위, 정부 질타

2019.08.19 오후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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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북한 이탈주민 모자 사망 사건을 예방하지 못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사망한 한 씨가 주민센터에 아동수당을 신청할 때 소득 인정액이 0원에 가까웠다면서, 기초생활 보장제도나 긴급 복지를 안내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배고픔을 피해 한국으로 왔는데 굶어 주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탈북민 복지에 복지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능후 장관은 탈북자는 이름과 주소, 주민등록번호가 없어 통일부 중심의 관리가 불가피하다면서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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