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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대변인, 지소미아 결정 "실망과 우려" 거듭 표명

2019.08.26 오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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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실망과 우려'를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25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를 종료한 것에 대해 깊이 실망하고 우려한다"며 "이것은 한국 방어를 더욱 어렵게(complicate) 만들고 미군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언급은 한국이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직후에 밝힌 국무부의 강한 불만과 우려를 재차 확인한 것입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22일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해 한국 외교장관과 통화에서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국무부도 논평을 통해 "미국은 문재인 정부가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은 데 대해 강한 우려와 실망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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