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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고객 비하 의혹 직원들 수사 의뢰

2019.09.04 오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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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일부 점포 가전 담당 직원들이 단체 카톡방에서 여성 고객에 대한 음란 대화를 나눈 사실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마트는 가전 판매점 직원들이 여성 고객을 성희롱하고 고객 개인정보를 불법 공유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내부 검토를 거쳐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직원들의 잘못이 드러나면 관련 규정과 법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마트가 수사를 의뢰하면서 직원들에게 적용한 혐의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과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입니다.

앞서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는 이마트 가전 판매점인 일렉트로마트의 일부 매니저들이 참여한 대화방에서 여성 고객을 성희롱하고 고객 개인정보를 불법 공유하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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