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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확인 위해 전화" 유시민·김두관, 동양대 통화 논란...野 "검찰 고발"

2019.09.05 오후 10:04
동양대 총장 "與 인사가 도와달라는 전화"
"직인 권한 조국 아내에 위임했다 말해달라"
전화한 與 핵심 인사는 유시민·김두관
유시민 "사실관계 취재 위해"…외압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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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동양대 표창장 논란과 관련해 여권 인사들이 동양대 총장에게 통화한 사실을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표창장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것일 뿐 외압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야당은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총장 권한으로 표창장에 총장 직인을 찍을 수 있는 권한을 조국 후보자 아내 정경심 교수에게 위임했다고 해달라."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여권 관계자로부터 이렇게 도와줄 수 있느냐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외압설이 불거졌습니다.

실제 최성해 총장에게 전화를 건 여권 핵심 인사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으로 드러났습니다.

두 사람은 전화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외압 주장에는 펄쩍 뛰었습니다.

유시민 이사장은 유튜브 언론인으로 사실관계 취재를 위해 통화를 했을 뿐 도와달라는 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 보도를 벌써 하셨던데 뭘…. 됐어요. (국회에서 부르면 혹시?) 이미 보도하셨더라고요.]

김두관 의원 역시 단순한 경위 확인 차원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도와달라는 말을 잘 못하는 편입니다. 제가 좀 결벽증이 있는 사람이라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한 것은 개인적으로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 지도부는 개인적인 차원의 통화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유시민 이사장) 본인이 지금 정치를 안 한다고 하잖아요. 그 연장선에서 한 게 아니라고 하는 거잖아요. 그건 좀 냉정하게 다시 얘기합시다.]

자유한국당은 검찰 고발을 예고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여당 의원들이 동양대 총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압박했다고 합니다. 우리 당은 즉각 해당 의원을 검찰에 고발하겠습니다.]

동양대 총장 표창장 논란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여권발 외압설까지 불거지면서 이번 논란이 인사청문회를 달굴 또 하나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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