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은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자 주민들을 독려하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를 비롯한 북한 매체들은 강풍에 건물 지붕이 뜯겨 나가거나 전신주·가로수 등이 뽑히고, 전력 공급· 열차 운행 중단과 도로 파손 등의 패해 상황도 전했습니다.
특히 황해남도 재령군과 온천군에서는 약 1,000정보, 990 헥타르(ha)의 논이 침수되고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태풍 피해를 한시바삐 가시고 국가 경제 발전 5개년 전략 목표 수행을 위한 증산 돌격전을 계속 힘차게 벌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태풍 피해로 일부 수확 철 농업 생산 차질이 빚어질 경우 북한의 식량난이 더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