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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6개 품목 대미 추가관세 면제..."협상前 선의 표시"

2019.09.11 오후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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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16가지 품목을 대미 추가관세 부과 대상에서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오늘(11일) 사료용 유청, 농약, 윤활유 등을 지난해 7월 부과한 25%의 추가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관세 면제는 오는 17일부터 내년 9월 16일까지 시행됩니다.

이번 발표는 류허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다음 달 초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무역 협상을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조치를 선의의 표시로 해석하면서, 무역전쟁에 따른 미국 측 영향을 줄여주고 다음 달 협상에 새로운 낙관론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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