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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처럼 끝날 수 있다"...코스피 급락에 '빚투' 경고음 [굿모닝경제]

Y녹취록 2026.07.08 오전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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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길게 보면 좋겠지만 문제는 길게 보기 어려운 분들일 텐데. 빚투 한 분들이 상당히 많잖아요. 신용잔고 최근 상황 보니까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집중돼 있던데 지금 상황은 어떤 겁니까?

◇ 석병훈 > 최근 삼성전자 같은 경우 실적 공개 그리고 SK하이닉스 같은 경우 미국의 ADR 상장 같은 두 가지 호재가 있었습니다. 이런 호재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금은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개인들이 심지어 빚투까지 해서 호재가 나오면 주가가 상승할 것을 전망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대거 투자자금을 늘렸다, 그 결과라고 보고 있는데요. 문제는 빚투가 늘어나게 되면 주가가 하락할 경우에는 담보비율이 악화하기 때문에 추가 증거금을 납입해야 하거나 담보비율을 끌어올리는 조치를 해야 되는데 못하게 되면 반대매매가 들어가서 주가가 추가로 하락하고 그러면 담보비율이 악화되니까 추가 반대매매가 들어가서 주가가 더 하락하는 이런 식으로 하락폭을 키우는 메커니즘으로 작동을 하거든요. 그래서 개인들이 지나치게 반도체주의 전망을 낙관해서 중요 이벤트를 앞두고 빚투까지 해서 투자자금이 몰린 결과가 오히려 더 하락폭을 키울 수도 있다. 그래서 손실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묻지마식의 투자는 상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앵커> 짚어주신 빚투가 하락폭을 더 키우는 것도 있지만 단일종목 레버리지도 거기에 한몫하고 있잖아요. 월스트리트저널에서도 우리 증시 오징어게임처럼 끝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남겼는데 어떤 상황 심각하게 본 겁니까?


◇ 석병훈 > 월스트리트저널에서 나온 칼럼에 따르면 우리나라 증시를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은 첫 번째는 변동성이 지나치게 크다라는 것입니다. 주가가 지난 1년간 165% 가까이 코스피가 급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서 변동성이 지나치게 컸다는 거죠. 그래서 하루에 플러스마이너스 3%까지 변동한 횟수가 S&P500 같은 경우 지난해에 3%는 0회였고 플러스마이너스2% 같은 경우는 지난 1년간 5회에 불과했는데 코스피 같은 경우는 77회에 달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널뛰기를 하는 장세가 커지다 보니까 오히려 이런 기회에 단기투자로 차익을 크게 얻고자 하는 개인투자자금이 더 많이 몰려들었고 문제는 외국인 투자자금은 무섭게 빠져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코스피가 카지노라고 비유를 했는데 칼럼에서. 더 이상 카지노에서 외국인은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이미 코스피의 비중은 상당히 세계적으로도 시가총액이 커져 있는데 상대적으로 우리 작은 국내 투자자들 규모의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 수요만으로는 코스피 상승폭이 지속되기 어렵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오징어게임에서 이러다가 다 죽는다가 나오지 않습니까? 외국인 투자자금은 다 빠져나가고 개인 투자자들이 그 손실을 떠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지적했기 때문에 무턱대고 묻지마식 투자를 하는 것은 주의해야 되고 자산포트폴리오는 당연히 국내 자산과 해외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런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제작 : 김대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굿모닝경제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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