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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북미 실무협상 앞두고 내일 미국행

2019.09.18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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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북핵협상 수석대표가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직접 만나 의제 조율에 들어갑니다.


외교부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현지 시각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본부장은 이를 위해 내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해 21일까지 워싱턴 D.C.에 머물며 백악관과 국무부 관계자, 싱크탱크 인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으로 이동할 예정인데, 뉴욕에서는 새로 부임한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포함해 한미일 북핵협상 수석대표가 함께 만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 본부장은 미국에 머무는 동안 여러 차례 비건 대표를 만나 북미 실무협상에서 다룰 의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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