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화성 연쇄살인 사건 용의자인 이춘재가 저지른 청주 '처제 성폭행·살인 사건' 관련 기록을 찾아 경찰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청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지난 1994년 이춘재의 청주 살인 사건 기록을 문서 창고에서 발견했습니다.
통상 검찰은 무기수 사건이라 하더라도 20년이 지나면 사건기록을 파기하는데 이춘재의 사건 기록은 파기되지 않고 문서 창고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서류에는 이춘재의 혈액형과 그가 어디에서 생활했는지 등의 개인정보가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춘재의 사건기록을 찾아 경기남부 지방경찰청의 사건기록 열람 등사 요청에 응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성우[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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