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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이낙연 총리 "방역에 최고 긴장감으로 임해야"

2019.10.01 오전 09:16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최고의 긴장감으로 임해야"
"홍성·화성 의심신고 음성으로 판정, 불행 중 다행"
"기온 갑자기 내려가면 구제역·AI 꿈틀댈 가능성 높아져"
"태풍 미탁 접근…제주도 이미 영향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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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 국무총리]
전국의 한돈농가 그리고 그 주변의 주민, 군경, 농협, 축협, 지자체장도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특히 9월 17일 첫 확진 이후 집중적인 방역이 강화돼서 대단히 피로가 쌓여 계시리라 짐작합니다. 그러나 도리가 없습니다. 방역에 계속 최고의 긴장감을 가지고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걱정했던 충청남도 홍성과 경기도 화성의 의심신고는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닌 것으로 판정이 됐습니다. 하루하루가 몹시 긴장되고 거의 기도하면서 잠자리에 들어야 될 정도의 나날이 계속됩니다마는 그나마 불행 중 다행입니다. 9월 27일 강화의 마지막 확진 이후 어제까지 나온 오늘로는 닷새째 확진이 없습니다.
참으로 불행 중 다행입니다마는 그러나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인천, 경기, 강원 전역으로 중점관리지역이 확대됐습니다. 확대된 중점관리지역은 물론이려니와 그 이외의 지역, 충청남북도, 경상북도 그리고 남부지방도 결코 안심할 수가 없습니다. 현재 취해진 방역조치를 유지하면서 빈틈이 없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차량 소독에 대해서 안심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동통제초소에 가보시면 느끼실 겁니다. 차가 약간은 서행하지만 지나가는 데 과연 차량 밑이나 겉이나 내부가 소독이 되고 있는가. 우리 검역본부에게 숙제를 드립니다. 당장 대안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러나 어딘가 안심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사료나 다른 것으로 역학관계에 있는 농장들은 지금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하는 것도 다시 한 번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그저 아무 일도 없기를 바라는 마음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그러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마는 그런 빈틈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에 의심신고가 있었던 농장도 역학관계에 있다는 얘기 때문에 몹시 긴장했었더랬습니다. 다시 한 번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10월 1일입니다만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게 될 것입니다. 선선해지는 건 좋은지 모르지만 선선해진 걸 사람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바이러스도 좋아합니다. 구제역과 AI가 다시 꿈틀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런 문제도 해당 농가와 농협, 지자체 그리고 검역본부 함께 미리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18호 태풍 미탁이 이미 접근했습니다. 오늘 이 시간 현재 제주도는 영향권에 이미 들어가 있고 오늘 제주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4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에 큰비나 내릴 거다 하고 예보가 되고 있습니다. 태풍 링링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 태풍이 몰려오고 그 태풍의 경로도 링링과 흡사합니다. 오히려 링링보다 한반도 쪽으로 더 근접한 그런 경로로 갈 것 같습니다. 그래서 피해의 범위가 훨씬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올해만도 7번째 태풍입니다. 지반이 많이 취약해져 있을 텐데 또 비가 내리면 붕괴 사고나 특히 농작물 피해가 커질 겁니다. 아직도 들판에는 사람들이 손놓아버린 벼가 누워 있는 채로 있는 곳도 있습니다. 거기에 비가 더 쏟아지면 그런 피해 면적은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붕괴사고와 농작물 피해 확산을 막는 그런 대비도 미리 해 주셔야 되겠습니다. 특히나 이번 태풍이 많은 비를 몰고 오면 방역을 위해서 쏟아부었던 소독약이나 생석회는 어디로 날아갈 것인가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미 링링 때 전국 일제소독을 다시 한 번 했습니다마는 그런 일이 또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런 대비도 미리 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발언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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