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잔액 600조 육박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꾸준히 늘어 60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과 KB국민, 우리, KEB하나, NH농협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599조 4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430조 2천억 원으로 32조 3천억 원 늘었습니다.

개인집단대출은 140조 3천억 원, 개인신용대출은 105조 8천억 원으로 각각 15조 4천억 원, 6조 7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달과 비교하면 증가 폭은 감소했지만, 정부의 가계대출 옥죄기에도 대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추가 규제를 앞두고 은행들이 대출 관리를 강화하는 추세인 만큼 증가세가 계속될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