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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평양 축구 경기 무거운 책임감...죄송"

2019.10.17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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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평양에서 열린 월드컵 축구 남북 예선전이 관중도 중계도 없이 열린 데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북한에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이런 태도를 비판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의 질책에 이렇게 답하며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와 관련해서는 국제기구를 통해 남북이 협력할 방안도 검토해 보겠다면서 방역 협력에 관심을 가진 국내외 NGO와도 협력할 수 있다면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남북 간 방역 협력 체계와 관련한 질문에 북측에 방역 협력 통지문을 보냈지만, 아직 북측의 반응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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