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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美부통령, 터키에 군사작전 중단 요구

2019.10.18 오전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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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현지 시각 17일 수도 앙카라에서 시리아 북동부 군사작전의 중지를 요구하러 온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앙카라의 대통령궁에서 오후 3시 40분부터 1시간 반 동안 펜스 부통령과 일대일로 만났습니다.

펜스 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 사이의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고위 대표단을 이끌고 터키를 방문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과의 일대일 회담을 마친 후 오후 6시 현재 미국 고위급 대표단 전원과 회담 중입니다.


터키는 지난 9일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한 쿠르드족 민병대를 몰아내기 위한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 터키 제재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이어 터키와 쿠르드의 휴전 중재를 위해 펜스 부통령을 대표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터키에 급파했습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이날 터키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펜스 부통령의 방문과 관계없이 군사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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