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파기환송심 첫 재판을 앞둔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삼성 측으로부터 제공 받았던 말 3마리의 행방을 확인해 달라며 사실조회를 신청했습니다.
최순실 씨 측은 지난 1일 살시도 등 말 3마리에 대해 처분 경위와 관리 상태 등을 삼성전자 승마단에 확인해달라며 법원에 사실조회 신청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 씨 측은 말 소유권이 모두 삼성 측에 있음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삼성이 최 씨 측에 말 3마리의 사용 처분권을 사실상 넘겨 뇌물액에 말 구입과 관리 비용을 포함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최 씨는 오는 31일 파기환송심 첫 재판을 받습니다.
박기완[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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