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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만감 교차하고 침통...재판 통해 책임 가려질 것"

2019.11.11 오후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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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부인 정경심 교수가 기소된 것과 관련해 만감이 교차하고 침통한 심경이라며 앞으로 재판을 통해 책임이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께 송구하고 전직 민정수석이자 법무부 장관으로서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을 초래한 점도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장관 재직 당시 가족 수사에 어떤 개입도 하지 않았고, 전방위적 수사 앞에서 가족의 안위를 챙기기 위해 자리에서 물러났다며, 이번 사건이 검찰개혁을 중단하거나 지연시키는 구실이 되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도 조만간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며, 어떤 혐의일지는 모르지만 이미 기소가 예정된 것처럼 보이는 만큼 재판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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