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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화된 與野 총선 레이스...표심은 누구에게?

나이트포커스 2019.11.14 오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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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종구 앵커
■ 출연 : 양지열 변호사 / 김병민 경희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총선 이제 5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한국당 건곤일척의 승패를 겨뤄야 할 텐데요. 특히 PK, 부산 또 경남.

이쪽 지역이 아주 격렬한 그런 승부처가 될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당에서 PK 출신 인사들을 영입을 하려고 많이 고심을 한다고 하는데요.

주제어 영상부터 일단 보시죠. 이게 지금도 진행되는지 이미 끝난 카드인지 모르겠지만 민주당이 영남권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 부산 경남 출신 총리를 찾아보고 있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지금 그게 계속 진행 중인지 아니면 이미 끝난 카드인지는 아직 저로서는 확실하지 않은데요. 어쨌든 간에 선거 앞두고 민주당에서 부산, 경남 쪽에 공을 들이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양지열]
그렇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경남 출신이시고 지금 오늘 결심 공판이 있었던 김경수 현 지사도 그렇고요.

그러니까 부산 경남 지역이 어찌 보면 굉장히 상징성이 있는 부분들이 전통적인 수도권이라든지 호남 쪽의 강세와 달리 영남 쪽에서는 경우에 따라서 많이 민심이 왔다갔다하는 쪽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어쨌든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이어온 어떤 민주당의 상징성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면 이 영남에서의 지지를 얻는 게 굉장히 민주당으로서는 전체 선거 구도에서의 승리라고 하는 데 결정적일 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있었던 어떤 경제와 관련된 부분에서 비교적 직격탄을 받았다. 조선이라든가 이런 부분에서 직격탄을 받았다는 부분이 영남 쪽에 몰려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민주당으로서는 풀어야 할 숙제가 많았고 하필 조금 전까지 말씀 나눴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까지도 결국에는 부산 쪽에서의 무게를 두었던 인물인데 하필 그쪽에서 어쩌면 민주당 쪽에서 봤을 때는 손해를 봤던 정국이 있었기 때문에 그러면 그 PK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을 다시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가 필요할 것인가. 고민할 수밖에 없는 시점이죠.

[앵커]
그렇죠. 지역적으로는 그쪽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 민주당이 공을 들이고 있는 건 세대교체. 그래서 2030세대를 대거 한번 영입을 해서 내세우겠다.

이런 얘기도 있고 여성. 그러니까 성에 대한 관심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젠더라고 볼 수가 있죠. 총선기획단이 꾸려졌고 대변인 강훈식 의원이 이와 관련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한번 들어보시죠.

조국 전 장관 사태 이후에 정치권에서는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했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또 민심에 민감한 정치인들은 선거를 앞두고 오히려 출마자들에 대한 검증을 더 강화를 하고 있군요.

[김병민]
아마도 돌아가고 있는 대중의 민심들을 어떻게 부합할 수 있을 것인지 조국 전 장관 사태를 넘어서 민주당이 총선 국면으로 빠르게 전환하려고 하는 시도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젠더에 관한 이슈 그리고 이러한 혐오 발언 등에 대한 구설수들이 모르는 사이에 드러나게 된다면 한 사람, 두 사람의 발언 때문에 총선 전도의 판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 도래할 수 있고요.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2012년도 총선 당시에 김용민 씨가 출마하게 되는데 김용민 씨가 출마하고 나서 과거에 했었던 발언들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드러나기 시작했고 그것 때문에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참 어려움을 겪었다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사전에 이런 부분들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발언인 것 같은데요.

하지만 이 조국 전 장관 사태를 거치면서 사실은 국민들에게 불편한 시각을 줬던 여러 가지 말을 했던 정치인들이 분명히 존재하고요.

조금 전에 이야기했던 이 젠더에 관련된 발언 중에는 특히 조국 전 장관을 가장 강력하게 옹호하는 사람이었던 유시민 이사장의 유튜브 발언에서도 드러난 바가 있었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표 과거 발언들 중에서 동남아시아 여성을 이야기하게 되는 발언들. 이런 문제들이 존재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신진 인사의 영입뿐만 아니라 현직에 있는 국회의원들 대상으로 폭넓게 적용하게 된다면 아마도 이 부분에서 쉽게 자유로울 수 있는 의원들이 또 없는 부분들이 있겠는가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는데 이러한 내용들을 얼마나 슬기롭게 조정하면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갈 수 있는지가 앞으로 민주당이 해야 할 전략적인 부분이라고 봅니다.

[앵커]
꼭 여당뿐만 아니라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자기당의 입장을 대변하다 보면 좀 수위를 넘나드는 발언들, 또는 가끔씩 막말 같은 것들이 나오는데 그런 것들을 당 차원에서 검증하겠다고 하니 이번 총선에 나서는 후보들의 수준이 어느 정도 높아질지 한번 지켜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자유한국당 이야기로 넘어가보죠.

황교안 대표가 오늘 영남권 중진의원들과 점심을 함께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당연히 용퇴론 이야기도 나왔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일단은 점심 먹고 나오는 두 사람의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죠.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자유한국당 분위기를 보면 일단은 초선들이 중진 용퇴론을 내세웠고요.

그리고 백의종군하겠다, 아니면 공천과 관련해서 아니면 지역구에 대해서 지도부에 일임하겠다, 이런 서명 같은 것도 했더군요.

그런데 정작 용퇴 압박을 받고 있는 중진의원들 전혀 움직일 기미가 없습니다.

[양지열]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죠. 말씀하신 것처럼 자유한국당에서 초재선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공천에 대해서 백지로 우리의 처분을 위임하겠다라고 당에도 의사표시를 했었고 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보수통합 이야기도 했었지만 크게 어떻게 보면 효과를 보지 못했던 부분도 있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이 뭔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려면 그러면 하나의 방안 중에 하나가 기존에 있던 얼굴들이 바뀌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일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게 당 전체 차원에서 봤을 때는 쉬운 방법인데 문제는 그러면 3선이나 4선급 중진의원들 입장에서 봤을 때 그리고 본인의 지역구를 지키고 있었을 때 자유한국당 의원분들 같은 경우는 비교적 어떻게 보면 기존 지역구 내에서는 탄탄한 관리를 해 온 분들이 많거든요.

그러면 지금 용퇴 이야기가 나온 대상이 되는 분들 입장에서는 그냥 있으면 당선이 될 수 있는데 물러나라는 이야기밖에 안 되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 과연 그 부분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느냐, 그걸 두고 김무성 전 대표같이 무게감 있는 분들이 용퇴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하고 외부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불출마 선언을 해야 된다.

그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과연 그런 자리가 얼마나 있었느냐.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저는 김무성 지금 전 대표가 저렇게 약간 회의적으로 기자분들에게 나는 말 안 하겠다고 나온 걸 보면 그다지 성과가 있었을 것 같지는 않아 보이네요.

이거는 그냥 100% 제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앵커]
그래서 그래픽 보면 오찬에서 무슨 말 했나 추가 취재를 해 봤더니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게 진행됐다, 보수통합이. 이렇게 설명을 했고요.

김무성 의원은 애국하는 마음으로 중진들 용퇴를 해야 된다라는 것을 강조했는데 김무성 의원 본인이 먼저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저런 이야기를 하더라도 조금 무게감이 실릴 수 있을 것 같지만 어쨌든 중진의원들은 자신의 생존을 그렇게 남에게 맡기지는 않겠죠.

[김병민]
그래도 어느 정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김무성 의원은 앵커께서 이야기했던 부분처럼 사실 중진 중에서 유일하게 불출마를 본인 스스로가 이야기했기 때문에 발언에 대해서 굉장히 자유로운 측면들이 있을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네가 가라, 하와이라는 발언이 유행하고 있는 것처럼 서로가 서로를 향한 삿대질이 될 수 있는데 일단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 벌써 용퇴론이 나오기 시작한다면 그러면 내부적인 단결이 저해되는 요소가 있다라고 해서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런 얘기를 나오는 걸 단도리를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초선인 이철희 의원, 표창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민주당이 중진이라고 볼 수 있는 그룹은 86세대거든요.

지금 86세대에 대한 용퇴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어느 누구도 스스로 물러나겠다라는 얘기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당도 마찬가지인데 2016년도의 총선 모델을 보면 그당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1명, 2명 컷오프해 나가는 과정에 화룡점정은 중진의원이었거든요.

그 시점이 도래되는 건 아마도 올해에 대한 정기국회가 다 마무리가 되고 난 다음에 내년 초 정도의 프로세스이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최대한의 내부 단합을 꾀하겠다.

그리고 총선에 대한 국면들이 있게 되면 자연스럽게 여론이 그동안에 했었던 정치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한 용퇴론이 일어날 겁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매우 자연스럽게 진행될 터라 여기에 대해서 적정 수준의 의견들을 표출하는 정도로 김무성 의원들이 발언하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보입니다.

[앵커]
항상 선거 때문에 선거 임박하고 선거가 진행이 되면 공천 다음에 항상 시끄럽고 집안 싸움도 하고 하는데 시간이 좀 지나면 젊은 피, 아니면 새로운 인물 이런 것들이 좀 부각되지 않을까 하는데 어쨌든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많이 노력을 하는 것 같은데 지지율을 보니까 다시 20%대로 떨어졌군요.

[양지열]
그러니까 자유한국당이 사실은 조국 전 장관과 관련된 여러 가지 국민적인 논란을 거치는 과정에서 반사이익을 봤다라고 봐야겠죠.

그러니까 보수적인 지지하는 분들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중도층 같은 경우에도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을 가졌던 분들도 계셨었고.

또 더 나아가서 자유한국당이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그러니까 조국 전 장관이나 그때 당시 민주당이나 청와대를 향해서 반대의 목소리를 낸다는 측면에서 자연스럽게 범보수가 뭉치는 그런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그게 어느 정도 일단락이 되고 난 뒤로부터는 바로 다시 또 흩어지는 모습을 오히려 보이고 있고 보수통합 얘기는 꺼냈습니다마는.

또 자유한국당에서 패스트트랙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조국 장관을 사퇴시켰다는 의미로 표창장을 주고 공천 이런 데... 패스트트랙에 관여한 분들은 공천에 가산점을 주겠다.

이런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봤을 때는 어떻게 보면 제대로 관리를 그것을 승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던 부분을 결국 저렇게 지지율이 떨어지는 걸로 나타나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그래픽 다시 한 번 보여주시죠. 지금 보면 제목이 10주 만에 20%인데 결국은 석 달을 가지 못했네요.

그리고 보시면 더불어민주당이나 바른미래당, 정의당은 전주보다 올랐네요, 지지율이 소폭. 자유한국당만 떨어졌으니까 나홀로 지금 민심에서 조금 벗어나고 있다 이렇게 분석을 해도 될까요?

[김병민]
이 그래프를 보면 이번 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에 대한 조사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조국 전 장관 사태에서 벗어나서 총선 국면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그런 모습들이 반영된 게 아닌가 싶고 정의당은 최근 굉장히 전폭적인 인재 영입을 시도했던 모습들이 반영된 게 아닌가 싶은데 한국당 입장에서는 지난주에 전격적으로 황교안 대표가 전격적으로 보수통합을 선언합니다.

한국당의 전통적인 지지자 중에는 유승민 의원과의 통합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사를 밝히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그런 것들을 감내하고 통합을 선언했다면 통합이 긍정적인 효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 통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내용들이 아마 이 여론조사에 반영된 것 같고. 아주 만약 지금 현재 황교안 대표가 자신하고 있는 것처럼 보수통합이 전폭적으로 이런 내용들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지금 있는 여론조사에서 또 상당히 다른 내용의 여론조사가 아마 다음에 반영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유승민 의원에 반감을 가지는 분들도 자유한국당 지지자들 중에는 계실 거고 또 유승민 의원과 빨리 통합을 하길 바라는 분들도 계실 텐데 어쨌든 지리멸렬하고, 그러니까 또 제대로 일을 못하고 있구나 이런 실망하는 표심도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 보수 대통합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바른미래당 안에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의원 모임이죠. 변혁 모임이라고 하는데 거기 유승민 의원이 대표였는데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오신환 원내대표한테 물려줬는데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되더군요.

[양지열]
일단 표면적으로 변혁 측에서 내세우고 있는 것은 통합이 아닌 신당을 준비하기 위해서 첫 번째 유승민 전 대표가 했던 역할이 끝났다.

그래서 오신환이라는 새로운 인물을 내세우고 또 연령이나 세대에 있어서도 70대로서 젊은 세대를 내세우려 한 것이다 얘기를 하고 있죠.

그런데 또 이면에 보면 유승민 변혁 대표를 맡았을 때 했던 이야기가 가장 크게 나왔던 게 결국 자유한국당의 통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유승민 대표가 있으면 신당에 대한 어떤 목소리들을 변혁이 새로운 길로 간다기보다는 여전히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놓고 사람들이 변혁을 바라볼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일단은 뒤로 빠져 있고 앞으로 저는 변혁 쪽에서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완전히 버렸다라고 보기보다는 어쨌든 변혁이라고 하는 것의 몸집이라고 될까요, 지분이라고 할까요. 아니면 국민적인 관심사.

이런 것들을 조금이라고 더 키운 상태에서 통합을 하든 신당을 하는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유승민 대표가 그냥 남아있는 상황에서는 그런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새롭게 바뀌는 모습을 보여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주제가 한정될 수 있군요.

[양지열]
계속해서 유승민 대표가 앉아있는 한 통합 안 하려고 해도 황교안 대표와의 관계에 있어서 계속 통합 쪽으로 사람들은 볼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일단은 좀 바뀌는 모습을 보여준 거죠.

[앵커]
그래서 일단은 그러면 유승민 의원하고 오신환 원내대표의 이야기를 이어서 들어보고 대담 이어가죠. 변화와 혁신을 위한 행동, 비상행동. 변혁이라고 하는데 지금 보면 변혁에 참여하고 있는 의원들은 자유한국당과의 통합보다는 신당 창당 쪽에 무게를 두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각에서는 신당 창당으로 제3의 길을 갈 것인지 아니면 일단 몸집을 키운 다음에 나중에 협상 국면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는 전략인지 좀 어떻게 봐야 할까요?

[김병민]
저는 양지열 변호사님이 정확하게 분석했다고 보는데요. 아직 12월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습니다.

바른미래당의 틀 내에서는 손학규 대표가 있기 때문에 당 대 당 통합이 불가능하고 신당을 창당할 수밖에 없는 길입니다.

그 신당을 통해서 당 대 당 통합을 가게 될 건데 흥미로운 것은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는 오신환 대표, 그리고 권은희 의원, 유의동 의원이 다 70년대생이라는 거 아닙니까?

여기에 기획단으로 만들었던 80년대생들을 주력으로 놨다. 우리가 흔히 지금 총선 국면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는 7080.

70년대, 80년대생을 중심으로 한 신당 건설을 얘기합니다. 자유한국당이 가장 부족한 그런 모습이 바로 젊은 층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메시지들일 텐데요.

그러한 빈 공간을 통해서 정당을 창당한 뒤에 한국당과의 보수 대통합에서 뭔가의 당대당 통합에서의 몸집을 키우게 된다면 이 통합에 대한 시너지 효과도 클뿐더러 들어가게 됐을 경우 지분 문제도 같이 논의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그런 전략적인 포섭의 바탕 아래 여러 가지 내용들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앵커]
양지열 변호사님한테 짧게 마지막 질문할 텐데 지금 구도로 보니까 자유한국당은 우리공화당과의 통합도 하고 있고 유승민계랑도 추진을 하고 있고요.

그런데 바른미래당의 손학규 대표는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쪽하고 하고 있어서 이게 지금 야당 통합이라고 볼 수는 없고 보수 통합으로도 봐야 되고 지금 헷갈리는 약간 복잡해요. 어떻게 봐야 하나요?

[양지열]
그런데 결국에는 아까 말씀하셨던 자유한국당에서의 보수라고 불리는 분들 중에서 양쪽의 극단으로 가 있는 스팩트럼이 많이 다른 유승민계와 현재 우리공화당으로 대표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지지하는 분들의 이걸 어떻게 묶을 수 있느냐가 자유한국당이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후로 아직까지 풀지 못하고 있는 숙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이 너무나 어찌보면 미루어져 왔기 때문에 과연 이 시점에서 이걸 황교안이라고 하는 인물 한 사람을 내세우는 것으로 극복이 될 수 있겠느냐. 이 부분이 총선까지 자유한국당의 과제겠죠.

[앵커]
복잡한 여러가지 정치권 상황에 대해서 두 분과 말씀 나눠봤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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