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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브라질에 116조 원 금융 지원...'일대일로' 참여 촉구

2019.11.16 오전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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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브라질에 중국 주도의 내륙과 해상을 연결하는 신 실크로드 전략인 '일대일로' 참여를 촉구하며, 116조 원대의 지원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브라질에 진출한 중국 금융기관을 통해 농업 분야 등에 신용대출로 1천억 달러, 약 116조 7천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 의사를 브라질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이런 계획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 브릭스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시 주석은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브라질의 투자협력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면서, 브라질에 일대일로 참여를 촉구했다고 브라질 언론이 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09년부터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가장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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