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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국당, 악화 여론 어떻게 감당할지 판단해야"

2019.11.30 오후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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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국당, 악화 여론 어떻게 감당할지 판단해야"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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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회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신청한 자유한국당에 훈수를 두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199개 법안 전체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이에 선거법,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안건뿐 아니라 민생법안 처리까지 저지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홍 전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필리버스터는 합법적인 의사 진행 방해 행위로 소수당의 법안 저지 투쟁의 마지막 수단"이라면서도 "그러나 이것이 종국적인 저지 대책이 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12월 3일 먼저 상정해서 처리하고 마지막 안건으로 패스트트랙 안건을 상정해서 필리버스터로 저지하면 정기국회 종료 후 바로 임시회를 소집할 것"이라며 "임시회에서는 필리버스터 없이 바로 표결 절차에 들어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야당은 민심 악화를 각오하고 예산과 민생법안도 필리버스터로 막아야 하는데, 예산은 12월 3일까지 통과되지 않으면 정부 법안으로 확정되어버리고 남는 것은 민생법안이다"라고 적었다. 국회의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이 오는 12월 2일로, 예산안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부 원안이 자동으로 본회의에 부의된다.

홍 전 대표는 "야당은 민생법안을 필리버스터로 계속 막을 수 있을지, 악화하는 여론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여야 모두 진퇴양난에 빠졌지만 민주당이 더 많은 선택의 카드를 쥔 셈"이라며 "야당의 정치력과 지도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면피 정치가 아닌 책임 정치를 하라"라고 조언했다.


앞서 전날인 29일에도 홍 전 대표는 "당을 이 지경으로 어렵게 만든 임기가 다 된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제 그만 교체하고 새롭게 전열을 정비해 당을 혼란에서 구하고 총선 준비해 만전을 기하라"라고 당부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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