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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무고로 맞고소

2019.12.13 오전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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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가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을 무고 등으로 맞고소합니다.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오늘(13일)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김 모 씨"를 무고 등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건음기획은, "김건모는 해당 여성은 물론 피해 사실조차 전혀 모른다"면서 "강용석 변호사 등의 악의적인 유튜브 방송으로 사실이 왜곡되고,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이번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진실된 미투는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면서 "그녀의 주장은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용석 씨는 지난 6일 유튜브 방송에서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 김 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 씨를 대신해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검찰은 사건을 강남경찰서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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