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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고가 저택 1,758억 원에 팔려

2019.12.14 오전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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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 중 하나로 꼽혀온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저택이 약 1억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1,758억 원에 팔렸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CNN과 폭스뉴스 등은 현지시각 13일 로스앤젤레스(LA)의 대표적 부촌인 벨에어 소재 부동산업체 차트웰 에스테이트가 '베벌리 힐빌리스'로 명명된 이 저택이 최근 팔렸다면서 캘리포니아주 주택거래 사상 최고 매매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저택을 손에 넣은 거부는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의 아들인 라클란 머독 폭스 회장 겸 뉴스코퍼레이션 공동회장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매매에 관여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1933년 건설된 이 저택은 2만5천 평방피트의 면적에 방 18개, 욕실 24개를 갖추고 있으며, 차량 40대를 넣을 수 있는 초대형 차고와 무려 만2천 병을 보관할 수 있는 와인셀러를 갖고 있습니다.

이 저택은 유니비전 회장 제롤드 페렌치오가 1986년 1,400만 달러에 매입했다가 최근 매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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