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등 10개 환경단체로 이뤄진 '한강 신곡 수중보 철거 시민 행동'이 오늘(17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곡보 철거를 촉구했습니다.
'시민 행동'은 수중보 때문에 하천 흐름이 막혀 생태계 단절과 한강 오염이 심해지고 있다며 철거 혹은 전면개방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서울시는 한강 복원 사업의 하나로 수중보 개방 실험을 한 뒤 철거를 검토하기로 했지만, 보를 열면 수위가 낮아져 유람선 등의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실험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신곡 수중보는 서울 올림픽에 맞춰 지난 1988년 유람선을 띄우고 농업과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김포대교 하류에 설치됐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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