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연시 해외여행 앞두신 분들 많이 계시죠.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의 첫 단추는 공항에서 순조롭게 출입국을 마치는 건데요.
이정원 사무관님, 해외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여행 전후 '이것만은 꼭 주의해야 한다' 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정원 사무관]
먼저 방문 국가의 여행 경보 상황을 확인하십시오.
자연재해가 발생했거나 주요 감염병 확산 소식이 있다면 되도록 일정을 미루십시오
그다음으로는 여권의 유효 기간과 훼손 상태를 확인하십시오.
여권에 문제가 있으면 아예 출국이 안 될 수 있습니다.
혹시 모를 여권 분실을 대비해 여권 사본과 여권 사진 2장을 미리 준비하십시오.
짐 싸기 전에는 기내 반입금지 물품이 섞이지 않았는지 확인하십시오.
특히 기내 반입 물품 중 액체류와 전자기기 배터리는 용량과 크기를 꼼꼼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분실과 돌발 사고를 대비한 여행자 보험 가입은 필수입니다.
1만 달러 이상 소지하신 경우는 세관에 신고하십시오.
가족과 지인에게 출발 전 해외 숙소 연락처를 알리십시오.
여행 중에는 일정의 동선을 공유하십시오.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실 때는 휴대품 단속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여행 성수기에는 단속이 더 촘촘해집니다.
작은 실수로 적발돼 여행의 마무리를 망치는 경우는 피하셔야 하는데요.
휴대품 액수가 600달러를 초과했다면 반드시 세관 신고를 하십시오.
미신고 시 적발되면 자진신고 때보다 두 배가량 많은 벌금이 부과됩니다.
반입금지 품목도 주의하십시오.
대마류나 마약은 물론, 특히 육가공품은 절대 안 됩니다.
만약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했다면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십시오.
허위로 작성하거나 제출하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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