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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공항 로켓포 공격에 다수 사상

2020.01.03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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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 야밤에 로켓포 공격이 잇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이라크 군경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AP통신은 바그다드 공항 화물 터미널 인근에 적어도 3발의 카츄샤 로켓, 즉 옛 소련이 개발한 다연장포 포탄이 떨어져 최소 4명이 죽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AFP통신은 이번 바그다드 공항 피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8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이번 로켓포 공격이 명백히 이 지역에 자리한 미군 기지를 노린 것이라고 현지 알하다스TV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타스는 이 공격으로 이라크군이 최소 12명이 다쳤고, 민간인도 여러 명 부상했으며, 미사일 1발이 활주로를 직격해 공항도 폐쇄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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