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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지원받는 이라크민병대 테러조직 지정

2020.01.04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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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민병대 아사이브 아흘 알하크, AAH를 외국 테러조직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조직과 지도자인 카이스 알카잘리와 라이스 알카잘리 형제를 특별지정 국제테러리스트로 지정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이번 지정 사실을 밝히면서 "AAH와 그 지도자들은 이란의 폭력적인 대리인들"이라며 이라크 주권을 훼손하려는 이란 정권의 노력을 진전시키기 위해 폭력과 테러를 사용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AAH에 대한 미 국민과 기업의 지원이나 자원 조달 등이 금지됩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 쿠드스군의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공습 살해한 데 이은 것입니다.

AAH는 이라크 친이란 민병대 산하 무장조직으로, 카이스 알카잘리는 성명을 통해 대미 항전을 촉구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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