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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도심 곳곳 집회...靑 주변 '충돌'도

2020.01.04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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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가 바뀐 첫 주말에도 청와대 주변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위 소음으로 어려움을 호소해 온 청와대 인근 맹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보수 단체들과 일부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에서 두 단체가 대치하고 있습니다.

차로 한복판에서 시민들이 뒤섞이면서 서로 고성도 오갑니다.

청와대 쪽으로 행진하는 보수 단체와 맹학교 학부모들이 충돌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구속 영장이 기각된 전광훈 목사도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해 목소리를 더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시민들이 불편하더라도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집회 참가자 :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이니까 주민들은 불편하겠지만 국민들은 이해를 해야 할 것 같아요.]

맹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수긍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곽남희 / 서울 통인동 : 보행 수업을 주로 많이 가던 곳이었는데 점자 블록에다가 천막을 쳐놔요. '흰지팡이'로 가다 보면 걸려서….]

집회가 진행되고 있는 청와대 앞입니다.

지금도 집회 소음이 들리고 있는데요.

걸어서 불과 10분 거리 안에 맹학교가 위치해 있는데, 소리에 의지해 생활해야 하는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이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근 청와대 앞 집회를 금지하겠다는 경찰 처분에 법원이 밤 10시까지는 집회를 일부 허용시킨 가운데,

학부모 측은 직접 법적으로 대응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경숙 / 서울맹학교 학부모회장 : 저희도 할 수 있는 건 다 할거에요. 가처분 신청도 지금 준비하고 있고….]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보수 단체에 맹학교 학부모 측도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 앞으로도 청와대 주변 도로에서 시민 간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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