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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테헤란서 솔레이마니 장례식..."수백만 명 집결"

2020.01.06 오후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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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공습에 숨진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장례식이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렸습니다.


현지 시각 오늘(6일) 이른 아침부터 검은 옷을 입은 시민들이 도심 거리에 모여, 장례식이 열리는 엥겔랍 광장까지 운구차를 따라 행진하며 반미 구호 등을 외쳤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테헤란 시내에 이처럼 많은 인파가 집결한 것은 처음"이라며 "수백만은 돼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딸 제납은 장례식에서 "중동에 있는 미군의 가족은 곧 그들의 자식이 사망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중동 주둔 미군에 대한 보복을 촉구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장례를 국장으로 승격하고, 이날을 임시 공휴일로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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