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첫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최근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3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시애틀 인근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자신의 증상이 신종 코로나 감염증과 유사하다고 보고 자발적으로 의료 당국을 찾았습니다.
CDC는 이 환자와 접촉한 다른 사람들이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우한에 대한 여행 경보를 상향 조정하고,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온 여행객들에 대한 검역 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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