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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1,000일' 전쟁 "당장 끝내라"...각국 시위 이어져

2024.11.18 오전 06:22
1,000일 맞는 우크라전…이탈리아 ’반 푸틴’ 시위
해외 거주 우크라인들 "푸틴, 용서 못 한다"
시위대 천여 명 도심 행진…"푸틴 없는 러시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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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전쟁이 곧 1,000일을 앞둔 가운데 전쟁을 당장 끝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각국에서 이어졌습니다.


북한의 참전으로 전쟁이 한층 커진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점령한 땅을 내놓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푸틴의 얼굴 안에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가 담겼습니다.

푸틴을 감옥에 넣어야 한다는 손팻말도 등장합니다.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점령한 지 8년 만인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는 다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습니다.

해외에 사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러시아가 저지른 범죄를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마리아 멜레슈코 / 이탈리아 거주 우크라이나인 : 정의로운 평화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푸틴이 2014년 크림반도를 빼앗아 간 것뿐 아니라 수년 동안 저지른 모든 일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반러시아 시위는 독일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푸틴에 저항하다 옥중에서 숨진 러시아의 대표적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미망인도 참석했습니다.

연단에 오른 뒤 투쟁할 때 비로소 러시아가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율리아 나발나야 / 러 반체제 인사 나발니 미망인 : 우리는 지금 감옥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거리로 나와야 하고, 살해당한 사람들을 위해 나서야 합니다. 그들을 대신해 계속 싸워야 합니다. 러시아는 반드시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러시아 편에 선 북한이 병력에 이어 신형 무기까지 보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전쟁은 더 커지는 양상입니다.

2년 만에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우크라전에 대한 푸틴의 생각에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땅은 내놓을 수 없다는 겁니다.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 (전화 통화 후) 이 전쟁에 대한 러시아 대통령의 견해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이것은 좋은 소식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우리가 원칙을 명확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내년에 종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쟁을 끝내겠다고 밝힌 미국 트럼프 정권이 출범하기 전 과연 어떤 해법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인지 국제사회는 고심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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