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의 자백으로 진범 논란이 빚어진 이춘재 8차 사건의 재심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수원지방법원은 과거 8차 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복역한 윤 모 씨의 재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내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진행합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재심 청구인인 윤 씨와 검찰 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전반적인 재판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윤 씨도 직접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춘재 8차 사건은 지난 1988년 9월, 13살 박 모 양이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을 당한 뒤 숨진 사건으로, 윤 씨가 범인으로 지목돼 20년을 복역했지만, 이춘재의 자백 등으로 재심이 결정됐습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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