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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 "한국 교회·목사 신뢰하지 않는다"

2020.02.07 오후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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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은 한국 교회나 목사를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신교 시민단체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지난달 일반 국민 천 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응답자의 63.9%가 한국 교회를 별로 또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목사의 신뢰 여부를 묻는 질의에는 68.0%가, 기독교인의 말과 행동이 믿음이 가느냐는 질문에는 65.3%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교회가 신뢰받기 위해 개선해야 할 문제로는 가장 많은 25.9%가 불투명한 재정 사용을 꼽았고, 교회 지도자들의 삶 22.8%, 타 종교에 대한 태도가 19.9% 등이었습니다.

종교별 신뢰도는 가톨릭 30.0%, 불교 26.2%, 기독교 18.9%의 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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