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성절' 앞둔 北 조용...'잠행' 김정은 나타날까

정치 2020-02-15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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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하루 앞둔 북한이 이례적으로 잠잠합니다.

대북제재로 경제도 어려운데 '코로나19'라는 악재까지 맞은 탓인지 김정은 위원장은 20일 넘도록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2013년 3차 핵실험에 이어 14년과 15년에는 크고 작은 미사일 발사,

2016년에는 이름도 '광명성'인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모두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2월 16일 광명성절을 전후해 벌어진 일입니다.

작년에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목전에 둔 상황이라 별다른 움직임은 없었지만, 국면이 뒤바뀐 올해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언급한 소위 '새로운 전략무기'를 동원해 또다시 무력도발에 나설 거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광명성절이 임박했는데도 매년 열리는 얼음조각 축전 등 문화행사 외에 대규모 군중행사나 무력시위를 준비하는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북제재에 따른 경제난에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까지 겹쳐 조용히 지나갈 거라는 분석입니다.

[조혜실 / 통일부 부대변인 : 올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이 정주년이 아니며, 여러 동향 등을 감안하여서 예년 수준으로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동향을 계속하여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광명성절이 지나고 나면 다음 달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을 빌미로 무력도발에 나설 수도 있지만, '코로나19'로 국가비상방역체계를 가동 중인 상황이 여전히 큰 변수가 될 거라는 전망입니다.

'코로나19'를 의식해서인지 20일 넘도록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이 광명성절에는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입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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