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에 출연 중인 트롯신동 홍잠언과 임도형이 '미스터트롯' 마스터로 활약한 박명수를 직접 만나 뜨거운 토크 배틀을 벌인다.
18일 방송하는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85회에서는 홍잠언, 임도형 두 트롯둥이가 박명수와 전격 회동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명수는 '미스터트롯' 당시 홍잠언, 임도형의 무대를 보고도 끝내 하트 불을 누르지 않아 두 사람의 탈락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터. 이에 박명수는 두 사람을 만나자마자 위로의 한 마디를 건넸지만 임도형이 기다렸단 듯 묵직한 한방을 날려 아빠뻘 박명수를 크게 당황시켰다.
특히 이를 시작으로, 임도형은 트로트만큼이나 구성진 멘트와 명언을 줄줄이 쏟으며 원조 명언 제조기 박명수의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알고 보면 애늙은이 임도형과 홍잠언이 뿜어내는 인생 2회차 급 포스가 안방극장의 배꼽을 잡게 만들 전망이다.
무엇보다 임도형은 긴 시간 박명수를 응원해온 '박명수 찐덕후' 면모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박명수 개성공단 난동 사건부터 리즈 시절 활동기, 심지어 주민등록번호까지 진성 팬이 아니라면 결코 알 수 없는 과거 이력들을 줄줄이 외는 '과거사 하드털이범'에 등극했던 것. 더욱이 임도형은 박명수도 잊고 잇던 '이불킥 과거사'를 강제 오픈, 박명수조차 놀라게 만들었다.
더불어 최근 조영수 작곡가로부터 듀엣곡을 받기로 약속했던 두 사람은 먼저 21년차 베테랑 가수 박명수에게 작사 숙제를 검사받기에 나섰다. 하지만 박명수는 가사 체크를 위해 즉석 작곡에 나섰지만 어딘가 익숙한 멜로디로 모두의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고 이에 임도형이 또 한 번 박명수를 한방에 K.O시킨 촌철살인 한마디를 날려 '아맛' 스튜디오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송해 덕후' 홍잠언과 '리틀 송해' 임도형은 송해를 비롯해 유명 트로트 가수들의 의상을 책임지고 있는 의상실을 찾아가기 위해 종로 '송해길'을 방문했다. 의상실 디자이너는 까다로운 의상 취향을 가진 두 신동 고객님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진땀을 뻘뻘 흘렸고, 홍잠언과 임도형 역시 신체 치수를 재다 크게 당황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연일 종편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만들어내며 파죽지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미스터트롯' 귀염둥이 홍잠언과 임도형이 '아맛'에서 역시 특유의 깜찍한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며 "박명수 마스터와 만나 찰진 티키티카 입담을 뽐낸 두 신동의 활약을 또 한 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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