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모임 "정부 단속에도 마스크값 2주 새 최대 27.2%↑"

정부의 수급 안정 조치에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보건용 마스크의 가격이 2주 사이 최대 27% 올랐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14일 5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 4개 품목 25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31일 조사 때보다 가격이 최대 27.2%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KF94 어린이용 마스크는 평균 가격이 23.8% 올랐고, 성인용 마스크도 KF80 제품이 16.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정부가 합동점검반을 운영하고 매점매석 금지 고시도 시행하고 있지만, 마스크 가격에는 영향을 못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