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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불났을 때 이렇게!...피난시설 활용법

2020.02.19 오전 12:35
아파트 화재 피난 시설 의무화…사용법 숙지해야
피난 시설 창고로 사용 빈번…위급 시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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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에는 화재에 대비한 피난 시설이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창고로 쓰는 경우도 많은데요.

사용법을 미리 알아두면 위급상황 시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창밖으로 시커먼 연기와 불길이 솟구칩니다.

연기를 피하지 못한 가족 4명이 숨지고, 이웃집 주민들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지난 2005년 이후로 생긴 아파트에는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피난 시설이 의무적으로 마련돼있습니다.

위급상황 시 옆집으로 건너갈 수 있는 경량식 칸막이입니다.

얇은 석고판이라서 힘이 약한 사람도 어렵지 않게 부술 수 있습니다.

방화문이 설치돼있는 대피공간도 구조대가 올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는 장소입니다.

최근에는 아래층으로 대피할 수 있는 하향식 피난 시설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아파트에 설치된 피난 시설입니다.

제가 한 번 아랫집으로 대피해보겠습니다.

아랫집에 도착하는 데 10여 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위급상황 때 큰 도움이 되는 시설이지만, 입주민 스스로 무용지물로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건을 쌓아두거나 심지어 선반까지 설치해 창고로 쓰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입니다.


[최 혁 / 부산소방재난본부 예방지도조정관 : 입주민이 (피난시설을) 불법개조하더라도 현행 법령상 처벌규정이 없기 때문에 평상시 입주민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피난 시설을 점검하고, 대피 방법을 미리 알아두면 스스로와 가족의 생명까지 지킬 수 있습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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