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어제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코로나19 확산 대응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강 장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의 참석을 계기로 WHO를 방문해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총장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우리나라 코로나19 발생, 대응 현황과 함께 최근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린 점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대응 체계와 메르스 등에 대한 대처 경험을 통해 이번 코로나19 사태도 잘 극복해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WHO 차원의 전략적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보건시스템이 취약한 나라에 대한 지원을 추진한다며 국제사회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5월 WHO 차기 집행이사국을 수임할 예정입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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