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중 초미세먼지 오염이 가장 심각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대기오염 조사기관 에어비주얼이 출간한 '2019 세계 대기질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24.8㎍/㎥로 전년보다 0.8㎍/㎥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에어비주얼이 조사한 98개국 중 26위에 해당하며, OECD 회원국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것입니다.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에 해당하는 기간은 1년 중 6.5%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한국에서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초미세먼지 농도를 충족하는 도시는 한 곳도 없었습니다.
또 OECD 회원국의 도시 중에서 초미세먼지 오염이 가장 심각한 100대 도시 중 61개가 한국 도시였습니다.
특히 충북 증평은 OECD 100대 도시 중 오염도 7위에 오를 만큼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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