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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확진자 애완견도 '약한' 코로나19 양성 반응

2020.02.28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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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의 애완견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약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홍콩 마사회의 한 직원이 자신의 애완견에 대해 입과 코, 항문에서 채취한 샘플로 검사를 한 결과 이런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홍콩 당국은 그러나 애완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거나 사람에게 옮길 수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는 입장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해당 애완견이 아직 코로나19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확진 판정을 내리지 않았고, 앞으로 14일 동안 관찰을 하면서 코로나19 검사를 추가로 할 예정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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