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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년 최대 위협은 독감...코로나19 대유행 가능성은?

2020.02.29 오전 05:36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지난 100년간 맹위
코로나바이러스, 독감 바이러스만큼 인류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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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세계적 대유행 단계로 접어들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인류를 위협했던 바이러스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이성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100년간 전 세계를 가장 크게 위협한 바이러스를 꼽으라면 인플루엔자, 즉 독감 바이러스를 들 수 있습니다.

1918년 대유행한 스페인 독감은 세계적으로 4천~5천만 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스페인 독감을 일으켰던 H1N1 독감 바이러스는 유전자 재조합을 일으켜 2009년 다시 한 번 인류를 위협합니다.

18,500명의 사망자를 낸 신종플루입니다.

당시 세계보건기구 WHO는 신종플루를 세계적 대유행 단계인 '판데믹'으로 선언했지만, 판데믹 종료 이후 병원성이 낮아지면서 신종플루는 일반 독감으로 편입됐습니다.

[김정기 / 고려대 약대 교수 : 이런 (대유행) 과정에서 병원성이 예전보다 낮아졌습니다. 그런데 사라진 것은 아니고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면서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상황이 발생하거든요.]

최근 독감 바이러스 못지않게 맹위를 떨치는 게 코로나바이러스입니다.

지난 2003년 770여 명의 사망자를 낸 중증 호흡기 증후군 사스와 2013년 480여 명의 사망자를 낸 메르스는 모두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는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전적으로 80% 일치합니다.

독감 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는 서로 다른 바이러스지만 모두 유전자 변이를 잘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바이러스가 자꾸 특성을 바꿔 통제하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발병 초기부터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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