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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입국 통제 첫날...줄줄이 막힌 하늘길·뱃길

2020.03.09 오후 10:04
입국 통제 첫날 일본행 항공기 2대…하늘길 사실상 막혀
입국 제한국 계속 늘어…공항 이용객 6분의 1로 급감
한·일 오가는 여객선 6척 운항 중지…바닷길도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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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일본 양국이 입국 규제를 강화한 첫날, 인천공항에서 일본으로 떠난 항공기는 단 두 대에 불과했습니다.


부산에서 일본을 오가던 여객선은 모두 운항을 멈췄습니다.

하늘길과 바닷길 모두 막힌 겁니다.

김우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

일본 간사이행 항공편 발권 창구에서 탑승객들이 출국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한국인은 보이지 않습니다.

탑승이 예정된 25명 가운데 한국인이 2명 있었지만, 모두 탑승을 취소했습니다.

몸을 실은 외국인도 8명에 불과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 : 한국사람 아무도 안 탔어요. 결국.]

한일 양국의 입국 통제 첫날,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일본 직항 항공기는 2대뿐이었습니다.

비행기 54대가 떴던 하루 전날과 비교하면 하늘길이 사실상 막힌 겁니다.

평소 승객들의 대기 줄로 가득한 출국장 역시 보시는 것처럼 텅텅 비어있는 상황입니다.

일본뿐 아니라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가 106개로 늘면서, 하루 20만 명에 육박했던 인천공항 이용객은 6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바닷길 역시 승객들의 발길이 끊긴 건 마찬가지입니다.

부산여객터미널이 텅 비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여객선은 모두 6척인데, 운항이 전면 중지된 겁니다.


[한욱희 / 부산항만공사 항만산업부 과장 : 여객 전용 선사는 모두 임시 휴항에 들어갔으며 페리 선사는 3월 10일 이후부터 화물만 선적해 운항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서로 빗장을 내건 한일 양국의 교류가 언제 재개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YTN 김우준[kimwj022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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