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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실 침입한 30대 입건..."짝사랑 전화번호 찾으러"

2020.03.10 오후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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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절 10년 동안 짝사랑했던 상대방 연락처를 확인하러 교수 연구실에 침입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30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부터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서울에 있는 한 대학 교수실에 무단으로 들어간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대학 시절부터 10년 동안 짝사랑해왔던 여성의 전화번호를 찾으러 담당 교수가 쓰던 연구실을 들어간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정신 이상이 있는 거로 의심해 A 씨를 병원 정신질환 센터로 응급 이송시킬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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