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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 부장관 "트럼프, 방위비 증액 희망 분명히 해와"

2020.03.11 오전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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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노퀴스트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이 투자를 늘리기를 원한다는 것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노퀴스트 부장관은 현지 시각 10일 하원 예산위원회의 국방부 예산 청문회에 출석해 새 협정 체결 협상이 미국의 대폭 증액 요구로 난항을 겪는 데 대한 존 야무스 위원장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노퀴스트 부장관은 다만 "협상을 주도하는 것은 국무부"라면서 "한국 사람들과 함께 일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미는 올해 1월부터 적용돼야 할 11차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지난해 9월부터 진행했지만, 총액 등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교착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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