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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 "이재용, '경영권 승계' 관련 대국민 사과해야"

2020.03.11 오후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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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를 권고했습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오늘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전자 등 7개 관계사에 권고문을 보내고 30일 안에 답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준법감시위는 과거 삼성의 불미스러운 일들이 대부분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여기에 대한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주문했습니다.

또 더는 삼성그룹 사업장에서 무노조 경영방침이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선언 역시 이 부회장이 직접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 준법감시위가 이 부회장의 감형을 위한 이른바 면피용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줄 추가 조치도 마련하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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