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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폐렴 증세 17세 청소년 숨져...사후 코로나19 검사

2020.03.18 오후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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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증세를 보이던 10대 청소년이 갑자기 숨져 보건당국이 사후 검체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폐렴 증세로 입원했던 17살 A 군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있어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여러 차례 실시했지만, 매번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구시는 A 군이 폐렴 증세를 보이다 숨진 만큼 검체 검사를 다시 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A 군이 여러 번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한두 번 정도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여 일단 미결정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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