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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코로나19 여파로 인천~파리 항공 노선 감축

2020.03.18 오후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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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연합이 내부 국경 통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인천~파리 노선 운항을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주 7회 운항하는 인천~파리 노선을 오는 25일부터 주 3회로 감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전체 유럽 노선 14개 가운데 12개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고 인천~파리, 인천~런던 노선은 운항을 줄였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인천~파리 노선은 지난 16일부터, 인천~런던 노선은 지난 17일부터 각각 운항을 중단하면서 유럽 노선 7개 가운데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만 운항하고 있습니다.

유럽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유럽을 다녀온 뒤 감염된 사례가 잇따라 나오면서 유럽을 오가는 하늘길은 더 좁아질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백종규[jongkyu8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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