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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미 통화스와프, 외환시장 안전판 역할"

2020.03.20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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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이 글로벌 금융불안에 영향을 받았던 국내 외환시장을 안정화하는 데 든든한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열어 어제 체결된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에 대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2배 확대된 수준이라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로 경제 심리 위축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공포에 사로잡혀 시장 불안과 단기적 급등락에 동참하기보다는 긴 호흡으로 차분하게 시장을 바라봐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차관은 코로나19 지원 대책을 점검하며 일부 금융지원 과제가 현장의 자금 수요 급증으로 집행이 늦어지고 있다며 꼭 필요한 시점에 이뤄지도록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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