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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박원순·이재명 '예배제한 조치' 적극 지지"

2020.03.20 오후 09:58
’소금물 분사’ 오히려 감염 확산…확진자 66명 발생
문 대통령, 교회에 종교집회 자제 거듭 요청
서울·경기, 사실상 ’종교집회 금지 조치’
靑 "예배 제한, 신도 자신과 국민의 안전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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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주말을 앞두고 여전히 예배를 열겠다는 교회들이 적지 않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종교집회를 통한 집단감염이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는 만큼 서울과 경기도의 예배제한 조치를 적극 지지한다면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콕 집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집회자제 권고에도 실내 예배를 강행했던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소독을 한다며 신도들의 입에 소금물을 뿌린 게 오히려 집단 감염을 더 키웠습니다.

접촉자까지 합하면 이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60명을 넘습니다.

신천지발 집단감염은 거의 수습됐지만, 이제는 이처럼 교회가 소규모 집단감염의 근원이 되고 있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은 교회들에 종교집회 자제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교회 등의 집단 감염이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다면서, 예배를 열겠다는 교회가 적지 않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지난 9일) : 종교 등 다중 밀집 행사는 국민들께서 조금만 더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사실상의 종교집회 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입니다.

참석자 발열 검사, 마스크 착용, 2미터 간격 유지 등 7대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예배금지 명령을 내리고, 확진자가 나오면 구상권까지 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문 대통령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치를 적극 지지한다며, 중앙정부도 지자체의 조치를 적극 뒷받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예배 제한은 종교의 자유 침해가 아니라, 신도 자신과 국민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강조했습니다.

또 불교, 천주교는 물론 많은 교회들이 종교행사를 중단했다면서 종교계의 공동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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